2016년 10월 10일, 중화민국(대만)은 건국 105주년을 경축합니다. 이는 아시아 최초의 공화국을 기리는 중요한 날이자, 혁신과 개혁을 지향하고 더욱 진보적이며 배려하는 사회의 건설을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날입니다.
올해 1월 중화민국 최초의 여성 국가 원수로서 차이잉원 총통의 당선과 5월에 이뤄진 세 번째 정권교체는 어렵게 이뤄낸 대만 민주주의의 성숙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자유를 지키고 인권을 수호하며 법치를 옹호하려는 국민들의 노력 속에서 이뤄진 대만의 민주주의는 전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의 핵심에 차이잉원 총통의 ‘실속 외교’(踏實外交)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상호 이익을 위한 상호 공조의 원칙에 기반한 이 구상은 대만이 국제 공동체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더 중대한 공헌을 할 수 있도록, 뜻을 같이 하는 모든 국가 및 지역과 함께 일할 기반을 닦으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접근은 차이잉원 총통의 신남향정책(新南向政策)을 위한 촉진력으로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으며, 대만이 아세안 국가, 남아시아 국가, 호주, 뉴질랜드 등과의 무역 및 문화적 유대를 심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누릴 수 있는 장기적인 번영을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이 정책은 또한 대만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과 역내경제통합의 흐름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
중화민국이 아시아에서 일궈낸 자랑스러운 업적인 역동적인 경제성장과 생동하는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킬 때 대만의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그리고 사회적 다양성을 계속해서 세계의 모범사례로 남아 있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쌍십절 국경일을 맞이하여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너무나 가치 있는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