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타이베이 대표부는 4월 23일, 화교위원회 화교 명예직 임명장 수여 만찬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량광중(梁光中) 대사가 주재하였으며, 량 대사 부인과 궈추원(郭秋雯) 공사, 쉬윈궁(徐允功) 정무조장, 장자샹(江嘉祥) 행정조장, 두후이인(杜慧音) 화교 부조장 등이 함께 참석하였습니다. 또한 서울, 영등포, 인천, 대전, 원주, 서천, 공주 등지에서 참석한 화교 명예직 인사들과 한성화교협회 회장 리중한(李中漢)이 이끄는 임원단 등 약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였습니다.
량 대사는 축사에서 중화민국 정부와 대표부, 그리고 화교업무에 대한 모든 분들의 지지와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세대를 초월한 한국 화교사회의 단합과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 노력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화교사회가 관심을 가지는 사안들에 대해 대표부는 국내 유관기관에 화교사회의 의견과 요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화교 청년 인재들이 양성되어 한국 화교사회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어서 량 대사는 화교위원회 서자칭(徐佳青) 위원장을 대표하여 화교 명예직 인사들에게 임명장과 축하 서한을 일일이 전달하며 축하의 뜻을 전하였습니다. 아울러 이들이 화교사회의 인맥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친타이완 세력을 결속시키고, 다양한 화교 서비스 업무를 추진하는 데 기여하며, 해외 화교사회의 역량과 영향력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이번에 새로 위촉되거나 연임된 화교 명예직 인사는 총 29명으로, 이 중 1명은 화교 자문위원, 5명은 화교 고문, 23명은 화교 촉진위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임기는 민국 114년 1월 1일부터 116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